시지프스 : the myth 방영 시작, 줄거리, 세계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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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 the myth 가 2021년 2월 17일 첫 방송을 했습니다. 매주 수목 9시에 찾아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특히 드라마쪽에서는 SF장르가 굉장히 희귀한데다가 대부분 기대에 못미치는 퀄리티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JTBC가 10주년 특별기획으로 내놓은 시지프스는 캐스팅부터 시청자들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예고편도 정말 박살나게 기대가 되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1화를 본 지금, 기대가 크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강추!

 

그런데 거창한 분위기에 맞게 뭔가 신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지프스]라는 제목, 과연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시지프스]의 의미

시지프스 드라마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보통 간단히 시지프스라는 인물은 신화에서 '코린토스 시를 건설한 왕'인데 보통 상징적으로 쓰이는 의미는 '영원한 죄수' 정도의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영원히 형벌을 받는 사람을 뜻하는 의미이죠.

 

그 유래에 대해서, 조금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리를 해도 좀 깁니다.

사건1

-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이복 형인 아폴론의 소를 훔치고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갓난아기인 척 하며 시치미를 뗌

- 범인이 헤르메스임을 안 시지프스가 제우스에게 이 사실을 알림

- 칭찬은 커녕 시지프스는 신의 일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제우스와 헤르메스의 미움을 삼

 

사건2

- 제우스가 독수리로 변해 아이기나라는 요정을 납치해 가는 것을 시지프스가 목격함

- 아이기나의 아버지인 아소포스라는 신에게 시지프스 자신이 다스리는 코린토스의 산에 '마르지 않는 샘'을 하나 만들어주는 조건을 달아 아이기나가 잡혀 있는 섬의 위치를 알려주고 구해내게 함

 

사건3

- 사건 2로 인해 화가 난 제우스는 저승신 타나토스에게 시지프스를 잡아오게 함

- 그러나 오히려 시지프스에게 타나토스가 잡혀버리고, 이에 더 분노한 제우스는 전쟁신인 아레스를 보내 타나토스를 구하고 시지프스를 잡아오라고 함

- 순순히 끌려가면서 시지프스는 자신의 아내인 멜로페에게 자신의 시신을 장례 없이 광장에 내다 버리라고 함

 

사건4

- 저승에 끌려온 시지프스는 죽음의 신 하데스 앞에서 "아내가 장례도 치루지 않고 시신을 내다버려 오랜 관습을 조롱하고 신을 모독하였으니 이승으로 가서 아내의 죄를 묻고 오겠다"고 하며 사흘간의 말미를 얻어냄

- 하데스에게 허락을 받고 이승으로 간 시지프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래도록 이승에서 생을 누림

 

사건5(결말)

- 그러나 결국 타나토스에게 다시 저승으로 끌려감

- 그동안의 죄로 시지프스는 영원히 산으로 바위를 밀어올리는 형벌을 받게 됨

 

여기까지가 시지프스라는 인물과 그가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 스토리입니다.

 

드라마 시지프스 스토리

시지프스 드라마시지프스 드라마

드라마 시지프스는 천재 공학자이자 갑부인 한태술이라는 인물과 미래에서 온 강서해라는 인물, 이 둘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태술이라는 인물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래에서 온 어떤 집단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며, 강서해라는 인물은 이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떤식으로 더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지프스라는 신화속 인물이 과연 이 드라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상징성을 띄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시지프스 볼 수 있는 곳

시지프스 드라마

드라마 시지프스는 JTBC를 통해 본방을 사수하거나,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본방을 절대 사수할 수 없는 저같은 사람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앞으로도 넷플릭스에 국내 드라마가 더 빵빵하게 들어가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후 중간에 한번 더 포스팅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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