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플랩백 601만원 -> 614만원으로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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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또 가격인상

이번에 샤넬이 또 다시 가격인상을 예고하면서 각 백화점 본점의 명품관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지난 5월이 네 번째 인상이라고 했으니 이번에 인상이 된다면 무려 5차례나 가격인상이 이루어지는 것인데요, 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하더니만 명품 브랜드 가격인상 소식에 이렇게 줄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다들 돈이 아주 없지는 않으신 듯 합니다.

일단 저번달까지만 해도 1000만원에서 7만원 빠지던 샤넬 클래식 라지 핸드백이 오늘은 1000만원에 14만원을 더 한 가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명품 사는 사람들이야 이정도 폭의 가격 상승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을것 같긴 한데, 어쨌든 물건값이 한해에 몇번씩이나 인상된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샤넬 입장에서는 지금같은 코로나 19의 불경기에 '위기는 기회'를 슬로건 삼아서 가격을 올려버리는 전략을 취한걸까요?

코로나에 계속 가격 올리는 명품 브랜드들

사실 이건 샤넬만 취하는 전략은 아닙니다.

샤넬만큼이나 유명한 루이비통, 디올, 까르띠에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품 브랜드들은 코로나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가격을 계속적으로 올려왔습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명품브랜드들이 가격 계속 올리는 이유

저도 언젠가 플랩을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쓰려던 건 아니지만 역시나 샤넬 플랩백은 보기만 해도 '아 이게 명품이구나' 싶었습니다.

어쨌든, 어떻게 명품 브랜드들은 이런 불경기에도 가격을 계속 올리는 전략을 취하는 것일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그래도 되니까'입니다.

그들이 소비자로 생각하는 타겟 집단은 저같이 샤넬 플랩백 600만원짜리를 "와 비싸다"라고 생각하는 집단이 아닙니다. 샤넬 스몰 플랩백이 이번에 600만원에서 614만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마 오른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에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은 '리셀러'이거나, 아니면 '오른다는데 그냥 쇼핑이나 한번 갈까'해서 하는 두 분류가 아닐까 하는데요.

제가 6만원짜리 나이키 가방을 사는데 이 가방이 61,400원이 되었다고 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샤넬 플랩백을 '그냥 가방이나 하나 사자'해서 구매 하는 사람들은 이 가격인상이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는 것이죠.

명품은 명품, 가격인상은 아무렇지 않다

결국 '명품' 아무렇지도 않게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런 가격인상이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시장 전체로 볼때 바뀐것이 없는 제품이 특별한 외부 요인도 없는데 가격이 마구 올라버린다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일이긴 합니다.

명품 브랜드들의 이러한 가격 인상 전략은 아마 법적으로 특별한 제한이 없다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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