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대 치킨갑질 논란 입장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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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대 치킨갑질 논란 때문에 한창 온라인이 시끌시끌 합니다. 요즘에는 정말 갑질 논란이 하루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번 갑질 논란은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서로 입장을 드러낸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군부대 치킨갑질

-목차-

1. 사건의 개요

2. 각자의 입장

3. 현재 진행상황

1. 사건의 개요

공군부대 치킨갑질

공군부대 치킨갑질 논란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바로 한 리뷰때문에 시작되는데요, 아마 리뷰 내용으로 보아 한 이번에 논란이 된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리뷰인듯 합니다. 일반병사라면 자유롭게 치킨을 시켜먹지는 않겠죠? 물론 시켜먹을수도 있지만 확률상.

 

아무튼 리뷰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사전에 이야기가 없던 배달비 추가가 있어서 1000원을 번거로운 방법을 통해 추가 지불 했는데, 군부대라고 호구잡으신 것 아니냐. 기분이 좋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시키지 말라고 할 것이다."

 

대충 이런 이야기이고 해당 사용자는 별점을 최하로 남겼습니다. 사실 명시된 내용 이외에 추가 요금이 발생 했으니 기분이 조금 언짢을 수도 있기는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장님의 답글이 이어지는데요, 사람들이 대분노한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군부대 치킨갑질

사장님의 답글에 따르면 이 공군부대는 일전에도 치킨을 대량주문 하고 나서 지속적인 컴플레인으로 해당 주문건을 전액 환불조치 받았다고 하며, 그 액수는 125만원 상당에 이른다고 합니다. 거기에 서비스까지 나갔으면 그거보다 더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여기까지의 내용으로 네티즌들은 극도로 분노합니다.

 

2. 각자의 입장

 

공군부대의 입장

이 같은 논란속에서 자신을 공군부대 관계자라고 밝힌 몇몇 네티즌이 해당 환불조치가 정당한 것이었음을 밝히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먹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잡내가 나는 등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관계자1)
  • 해당 업체가 본사에서 납품받은 닭을 사용하지 않았음이 밝혀졌으며, 이에 대해 본사 측 동의하에 문제 없이 환불조치가 이루어 진 것이다.(관계자1)
  • 먹지 못한 치킨은 모두 처분 했다.(관계자1)
  • 치킨을 먹고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다.(관계자2)

 

치킨업체의 입장

치킨업체의 입장은 공군부대의 입장과는 약간 다릅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몇 달 전(복날로 추정) 순살치킨 60마리를 조리해 배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치킨 조각 구분을 잘못해 포장에 미흡했던 것은 인정한다.
  • 해당 주문건에 서비스로 12만원 상당의 치즈볼 120개와 콜라 36개를 드렸다.
  • 해당 부대에서 본사를 들먹이며 협박하듯 전화를 수도 없이 했으며, 결국 전액 환불조치 하였다.
  • 앞으로 공군부대 주문은 받지 않겠다.

 

여기까지만 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는데요, 만약 치킨 품질에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 치킨업체 측의 잘못도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썰물 빠지듯 줄폐업을 하며 힘들어하고 있는 이 시점에 전액환불+악성리뷰까지 달아버린것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3. 현재 진행상황

공군부대 치킨갑질

공군부대 치킨갑질 논란에 휩싸인 해당 부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다는 내용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습니다.

 

만약 품질에 문제가 있는 치킨을 받았다고 해도 지금처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전액환불 및 악성 리뷰는 가혹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이긴 합니다.

 

게다가 치킨 업체 사장님이 처음부터 '억울합니다'하고 호소 한 것이 아니라, 별점 하나짜리 악성 리뷰에 찔려 묵었던게 터진 모양새라 더욱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또 공군부대에서 밝힌 것처럼 원만하게 조치가 이루어질지 어떨지, 이어지는 소식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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